[쿠키뉴스 경주=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제18호 태풍 ‘차바’가 남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6일에 이어 7일에도 경주시 외동읍과 양남면 일원에 도청 공무원 120명을 긴급 투입해 응급 복구에 나섰다.
특히 경주시는 9.12 지진 피해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재난이 발생해 복구 작업에 더욱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이날 도청 공무원들은 중장비로 할 수 없는 침수농가 마당 토사치우기, 소하천 응급복구, 하우스 파손시설물 제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피해현장부터 복구에 나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경주시 양남면 환서리의 시설하우스(파프리카, 부추 재배) 피해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업시설물 피해복구 지원비가 조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공공시설물도 신속히 복구되도록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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