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할매할배의 날’ 그린 웹드라마 촬영 돌입

경북 ‘할매할배의 날’ 그린 웹드라마 촬영 돌입

AOA 유나 주연, 11월 중순 네이버 TV캐스트 통해 방영 예정

기사승인 2016-10-11 16:20:28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 전국홍보를 위한 웹드라마 ‘My old friend’가 11일 촬영을 시작했다.

경북도에서 기획하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디지털에볼루션이 제작한다.

‘My old friend’는 안동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개성과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이야기를 따스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학교 일진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은재가 돈을 마련하기 위해 할아버지가 있는 안동으로 내려가면서 겪는 일을 그린다.

영화 ‘나와 함께 블루스를’의 이한종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주연배우 할아버지 ‘창배’역에는 배우 문창길이, 손녀 ‘은재’역에는 걸 그룹 AOA의 유나가 캐스팅돼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은 감독과 전 배우, 스태프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문창길과 유나는 화기애애하면서 훈훈한 분위기 속 세대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 호흡을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이 드라마는 11월 중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5회에 걸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AOA 유나는 “좋은 드라마에 캐스팅돼 좋은 감독님과 연기자들,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부족하지만 다양한 감정들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효영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My old friend’의 제작으로 젊은 세대가 어렵게만 느끼던 ‘할매할배’를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젊은 감각에 맞는 웹드라마 제작이 할매할배의 날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할매할배의 날’은 조부모 중심의 가족공동체 회복과 효 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도에서 생활실천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손주가 부모와 함께 ‘할매할배’를 찾아가는 날이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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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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