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났어] 신인 그룹 펜타곤 "데뷔 무대에서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잠깐만났어] 신인 그룹 펜타곤 "데뷔 무대에서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기사승인 2016-10-14 14:25:14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데뷔 일이 5일밖에 차이밖에 나지 않는 SF9과 펜타곤은 본격적인 활동 전부터 라이벌로 묶여 화제가 됐다. 비슷한 듯 전혀 다른 두 팀을 최근 같은 장소에서 만났다. 같은 질문을 건넸지만, 답변은 달랐다. 그룹 SF9과 펜타곤은 서로에 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펜타곤이 첫 방송 무대에서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Q. 오늘 데뷔곡으로 첫 음악방송 무대를 가졌는데, 소감이 어떤가.

후이 : “오늘 첫 방송 데뷔 무대를 했어요. 다들 많이 긴장해서 리허설 때는 표정도 굳고 어색했어요. 하지만 저희가 정말 열심히 연습했거든요. 아직 완벽하진 못하지만, 완벽에 가깝게 하려고 연습한 덕분인지, 생각보다 금방 여유를 찾을 수 있었어요. 모니터해봐야 알겠지만, 재미있게 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Q. 데뷔 무대에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일까.

후이 : “아주 후하게 주면 8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Q. 데뷔해서 음악방송 출연해보니 어떤가.

 여원 : “멤버들과 음악방송 대기실에 있으니까 비로소 데뷔했다는 실감이 나요. 앞으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기대도 많이 되죠.”

Q. 데뷔 5일째인데, 데뷔 후 가장 재미있는 것은 무엇인가.

진호 :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 일은 감사하게도 저희가 어디를 가든 팬분들이 와주신다는 거예요. 리허설할 때는 긴장을 많이 해서 표정이 굳었어요. 하지만 무대를 할 때는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셨거든요. 멤버들 표정을 보니 그때부터 웃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런 것들이 신나면서도 감사한 일이죠.”

Q. 데뷔 후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키노 : “데뷔 5일째인데, 음악방송은 오늘이 처음이에요. 처음 서는 음악방송이다 보니 카메라 보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자신의 파트를 할 때 카메라 불이 켜지면 그 카메라를 봐야 하는데 처음에는 다들 그걸 어려워했어요. 하지만 리허설을 몇 번 해보니 ‘많이 하면 할수록 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데뷔를 실감할 때는 언제인가.

신원 : “아무래도 오늘이죠. 아직 저희는 팬분들에게만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오늘은 음악방송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는 거니까요. ‘펜타곤 메이커’ 촬영 때도 방송국에 와봤지만, 그때와는 전혀 다른 기분이에요. 오늘은 저희를 위한 무대와 팬분들도 있고, 대기실에서 많은 선배님, 스태프분들과 대기하고 있으니 실감이 나요.”

Q. 바로 앞 대기실에 SF9이 있던데, SF9과 라이벌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가.

후이 : “같은 시기에 데뷔해서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서로 소속사 건물이 가까워서 전부터 자주 만났고, 멤버 중에 친한 친구도 있어요. 같은 시기에 데뷔한 만큼 선의의 경쟁도 해야겠지만, 좋은 동료로 관계를 유지하며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서로 의지하고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Q. SF9의 음악이나 무대는 어떻게 봤는지.

후이 : “일단 굉장히 열심히 연습하셨고 많은 노력을 해서 나오셨구나 생각했어요. 무대의 짜임새도 흠잡을 곳 없이 탄탄해서 멋있었어요.”

Q. 다른 팀과 차별화되는 펜타곤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후이 : “저희의 장점은 아무래도 앨범과 무대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 아닐까요. 멤버 키노가 이번 안무에 직접 참여했어요. 곡을 쓰는 멤버들이 있어서 저희 곡이 데뷔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죠. 앞으로 만들 앨범에 저희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펜타곤이 어떤 색을 가졌는지는 저희가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펜타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멋진 음악을 저희 손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키노 : “이번 앨범 안무 작업은 ‘웨이크 업’(Wake Up) ‘펜타곤’(PENTAGON) ‘고릴라’(Gorilla) 총 세 곡을 했는데, ‘웨이크 업’을 제외한 다른 두 곡의 안무 창작에 제가 참여했어요.”

Q. 딱 한 번의 기회가 있는 신인상 욕심은 없나.

후이 : “주신다면 정말 감사히 받겠죠. 그런데 사실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저희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쟤네 누구야? 괜찮네’라는 말만 들어도 충분히 좋을 것 같거든요. 이번 앨범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지금 당장 엄청난 욕심이 있지는 않아요. 앞으로 더 성장해나갈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Q. 정확히 1년 후에 펜타곤은 어떤 가수가 되어있을까.

후이 : “1년 후…. 솔직히 욕심 같아서는 1등을 했으면 좋겠어요. 일단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것이 목표예요. 더 나아가서는 1년 뒤에 펜타곤 무대를 100%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때는 지금보다 확고한 저희만의 색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잠깐만났어] : 연예계 현장을 누비며 잠깐 마주친 연예인들과 주고받은 여담 등을 소개하는 쿠키뉴스의 코너입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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