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본사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 논의에 들어갔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육상노조와 노사협의회를 열어 구조조정에 관해 논의했다.
앞서 한진해운은 미국, 중국 등 주요 해외 지점은 현지 고용 직원들로부터 퇴직 신청을 받는 등 자체적으로 감원에 나섰다.
하지만 구조조정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현재 추진 중인 인수합병(M&A)이 마무리된 후 인력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한편 부산에서 활동하는 한진해운 해상노조는 이번 주 중 서울 본사를 찾아 사측에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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