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서울 지하철 김포공항역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목격자 5명 중 3명이 경찰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포공항역에서 김모(36)씨 사망 사고를 목격한 남성 2명과 여성 1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다른 목격자 2명은 사고 전동차 3호칸에서 4호칸으로 이동 중 사고를 목격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기관사의 진술이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공통된 진술을 바탕으로 확보한 자료와 비교해 사고 전후 정황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동차 블랙박스와 기관사 업무내규, 사고 이후 기관사 윤모(47)씨가 관제센터와 주고받은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금까지 목격자 3명과 기관사 윤씨, 서울도시철도공사 스크린도어 운용부서 관계자 1명, 김포공항역 역무원 2명 등 모두 7명을 참고인 조사했다. 

경찰은 확보된 자료를 통해 기관사나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적절한 대응을 했는지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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