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인하대병원은 지난 20일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6 Medical Korea Hospital Fair’ 행사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3자간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의료기술 발전 및 교육 개발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하대병원의 김영모 병원장,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의 투이치예프 차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염용권 기획이사 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보건의료 분야 학술 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 의료 인력 상호 교류 및 교육 강화를 비롯한 다각적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원격의료 및 보건의료시스템 구축과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증가하고 있는 간경화증 환자 및 만성 뇌혈류부전 환자 등 중증‧난치성 질환 환자에 대해 인하대병원이 보유한 줄기세포 연구 인프라와 비침습적 치료법 등 최첨단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치료 방법 개발 및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는 매년 진행되는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뜻 깊게 형성되어 있다”며, “작년 타슈켄트 의과대학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오늘의 협약식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의 실질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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