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한류스타 김수현(28)과 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26)가 프로 볼러 선발전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김수현은 22~23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수원과 안양의 볼링장에서 열린 2016 한국프로볼러 남자 22기 선발을 위한 1차 실기 평가전을 치렀다.
김수현과 이홍기는 114명의 참가자 가운데 각각 31위, 92위를 차지했다.
김수현은 총 30게임에서 평균 214.6점(총 6439점), 이홍기는 191점(총 5730점)을 기록했다. 평균 190점 이상을 기록하면 29~30일에 열리는 2차 실기 평가전에 참가할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초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이들이 볼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명인인 점을 고려해 1차 평가전만 통과하면 프로 볼러 자격을 주는 방안을 고려했다.
하지만 김수현과 이홍기는 ‘정정당당하게 2차 실기 평가전까지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수 채연(38)은 한국프로볼러 여자 10기 선발전에 나섰지만 1차 실기 평가전에서 탈락했다. 그는 24게임 평균 181.8점(총 4363점)을 기록, 커트 라인인 185점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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