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감시기능 '불량'

기아차 모하비,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감시기능 '불량'

기사승인 2016-10-25 14:17:05

[쿠키뉴스=이훈 기자] 기아자동차 모하비가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의 감시기능이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모하비는 차량 소비자가 불량 촉매제(요소수, 550㎞ 주행마다 촉매제 1ℓ 주입 필요)를 사용하면 OBD를 통해 ‘운전자경고시스템’이 작동되어야 하는데 이 시스템이 제때 작동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함에 따라 기아차는 지난 18일부터 자발적으로 해당 차량의 출고와 판매를 정지했다.

환경부는 25일 리콜을 명령했고 지난 6월 이후 판매된 4045대에 대해서는 매출액의 1.5%, 약 2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BMW520D와 포드의 해치백 차량 포커스 등에서 결함이 발견돼 정부가 리콜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

BMW코리아의 520D 등 14개 차종(휘발유 1·경유 13) 1만 5802대의 배출가스 부품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결함시정(리콜)을 실시한다.

BMW코리아의 고성능 SUV인 X5 M과 X6 M은 블로바이가스환원장치 내부 부품인 환기라인 재질의 내구성 저하가 확인됐다.

포커스는 인증 당시엔 실내 배출기준을 충족했으나 지난달 환경부의 수시검사에선 실내 배출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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