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그룹 빅스가 캐릭터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빅스는 지난 24일 오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연간 대규모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배경을 짐작할 수 있는 캐릭터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트레일러 영상 첫 번째 주자는 멤버 켄과 홍빈이다. 공개된 영상은 3장의 앨범에 걸쳐 완성 중인 ‘빅스 2016 컨셉션’을 관통하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암시적으로 담고 있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필름에서 프로젝트의 스토리에 대한 실마리가 드러났다면, 이번 캐릭터 트레일러는 멤버들의 개별 상황에 집중하면서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힌트를 보여준다.

가장 먼저 공개된 영상에서 켄은 화려한 의자에 앉아 홀로 고뇌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금발 스타일에 흰색 수트를 착용한 켄은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근엄한 캐릭터임을 보여준다. 레이스 안대를 쓴 마네킹을 뒤에서 감싸는 행동으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공개된 홍빈의 캐릭터 트레일러 영상은 등불을 들고 움직이는 모습을 무게감 있게 담았다. 등불을 들고 나아가는 홍빈의 뒤로 날개 모양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눈길을 끈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홍빈의 눈빛이 클로즈업 되면서 영상이 종료돼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캐릭터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 후 팬들은 켄과 홍빈이 보여준 메시지에 집중하며 이야기의 흐름을 유추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연간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을 선보이고 있는 빅스는 오는 31일 연작의 완결편인 세 번째 미니앨범 ‘크라토스’(Kratos)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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