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31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가방역체계와 감염병R&D 연계를 통한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제4회 감염병 연구포럼’을 개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감염병연구포럼은 범부처감염병대응연구 개발추진위원회 주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주관으로, 보건복지위원장(양승조 국회의원) 및 대한감염학회장(김민자 이사장) 등 주요 감염병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감염병연구포럼은 산‧학‧연‧관 공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가 집중육성 관리해야 할 10대 중점분야별로 분과포럼을 구성해 상시 운영 중이다.
이번 포럼에는 ‘제2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에서 제시된 방향을 토대로 지난 5개월 동안 약 200여명의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해, 향후 5년간 집중 투자해야 할 중점기술에 대한 로드맵 마련 등 다양한 기획회의 및 분과포럼을 추진해왔다.
이날 포럼 1부(기조강연)에서는 ‘감염병 R&D와 국가방역체계 연계 및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감염병 대응 현재 그리고 미래’ (고려대 박만성교수) ▲미래부의 ‘감염병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방향’ (생명기초조정과 백일섭과장) ▲질병관리본부의 ‘미래 감염병 대응 추진전략’ (미래감염병대응TF 이희일팀장) ▲‘One-Health 항생제 내성균 관리 다부처 기획’ (약재내성과 이희일연구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국가 감염병 R&D 인프라 현황’이라는 주제로 질병관리본부에서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 (백신연구과 이상원과장) ▲‘국내 병원체자원 활용 촉진 법제도 개선’ (병원체자원TF 황규잠연구관)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제역 백신센터’ (연구기획과 권용국연구관) ▲환경부의 ‘야생동물 보건연구원‘ (조경철사무관) 등 현재 각 부처에서 추진중인 감염병 연구인프라도 소개될 예정이다.
질본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제2차 국가감염병 위기대응기술개발추진전략에 따른 2017년도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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