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 부각↓…코스닥, 브렉시트 이후 최저치

[마감시황] 코스피,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 부각↓…코스닥, 브렉시트 이후 최저치

기사승인 2016-11-02 17:16:20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미국 대선 불안에 따른 글로벌 증시 악재 등에 밀려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전거래일보다 28.45포인트(-1.42%) 떨어진 1978.94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둔 불안심리와 연방준비제도(FOMC) 경계, 유가하락 지속 등 대내외 악재에 밀려 약세를 지속했다. 특히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2000선 아래로 밀리는 등 아시아 주요증시도 동반 급락세를 보이며 약 4개월만에 1980선 아래로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1478억원을 사들여 지수 방어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01억원, 22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1%에서 2%대 중후반까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1.60%)과 S-Oil(1.23%), 고려아연(3.73%), LG전자(0.11%), 한국타이어(1.80%), LG유플러스(2.03%), GS(2.87%)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0.54%)와 한국전력(-0.91%), 현대차(-1.41%), SK하이닉스(-2.38%), 삼성물산(-1.91%), NAVER(-2.48%), 현대모비스(-0.3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0.32포인트(-3.24%) 떨어진 606.06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3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8억원, 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43%)를 제외한 전 업종이 2%대 이상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메디톡스(0.02%)와 로엔(0.87%), GS홈쇼핑(1.07%), 홈캐스트(1.87%), 톱텍(0.27%), 바이넥스(7.24%), 동화기업(0.28%)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0.28%)과 카카오(-4.42%), CJ E&M(-7.72%), 코미팜(-0.77%), SK머티리얼즈(-2.83%), 바이로메드(-3.31%), 파라다이스(-0.76%), 컴투스(-0.2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9원 오른 1149.8원에 마감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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