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여보이가 미국 프리 갈리엥 어워드(Prix Galien Award)에서 ‘10년간 최고의 발견상’의 바이오기술 부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프리 갈리엥 어워드 10주년을 기념하고 신약 개발 부분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낸 지난 10년을 기리는 이번 시상에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치료제로 이미 5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허가를 받은 여보이가 수상했다는 것은 연구개발에 대한 BMS와 ONO의 우수성이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BMS의 연구개발부분 최고 책임자이자 부사장인 프란시스 커스(Francis Cuss) 는 “항암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여보이가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저명한 심사위원들에게 우리 연구진들의 비전과 면역항암 및 표적치료 부문에서 우리의 개발 프로그램의 강점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 소식은 지난 10월 27일, 뉴욕에서 열린 제10회 미국 프리 갈리엥 시상식에서 발표됐다. 여러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해 저명한 과학자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선정하는 프리 갈리엥 ‘10년간 최고의 발견상’은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인류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뛰어난 성과를 가진 약제에 주는 상이다.
한편 여보이는 면역세포 표면상의 단백질 CTLA-4에 작용하는 전세계 최초의 면역항암제로, 2014년 12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1차 치료제로 국내에서 허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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