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신규 영웅 바리안이 추가됐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에서 스톰윈드의 국왕이자 얼라이언스의 수장으로 큰 존재감을 과시한 바리안은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에서 굴단에게 죽임을 당하며 충격을 줬다. 그러나 지난 블리즈컨 2016 현장에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시공의 폭풍에서의 부활을 예고하며 “시공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바리안은 히어로즈 최초의 다중 역할 영웅으로 특성 선택에 따라 방패를 든 굳건한 전사가 되어 요한나 같은 최전방의 방어선이 되거나 일리단이나 제라툴 같이 적을 섬멸하는 암살자가 될 수 있다.
바리안은 고유 능력인 ‘영웅의 일격’을 통해 일반 공격시 적들에게 추가 피해를 줄 수 있으며 고유 능력이 발동한 뒤에는 바리안이 일반 공격을 할 때마다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감소하게 된다.
바리안의 ‘사자의 송곳니’는 일직선상에 충격파를 내보내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일정 시간동안 이동 속도를 감소시킨다.
‘무기 막기’는 적 영웅의 일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어 기술로 최대 2회 충전이 가능하다. 바리안의 ‘돌진’은 적을 향해 돌진해 적들에게 피해와 함께 그들의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바리안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사가 사용하는 세 가지 전문화가 반영된 궁극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궁극기는 모두 지속 효과를 통해 바리안의 생명력, 공격력, 공격 속도에 영향을 준다.
첫 번째 궁극기인 ‘도발’은 바리안을 단단한 전사로 만들어 주는 방어 기술로 사용 시 적 영웅을 도발해 짧은 시간 동안 강제로 자신을 공격하게 만든다. 두 번째 궁극기인 ‘거인의 강타’는 바리안을 양손 도검을 휘두르는 암살자로 만들어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일정 시간 동안 취약 상태로 만든다. 세 번째 궁극기인 ‘분노의 쌍검’은 일반 공격 속도를 급격히 증가시켜 자신의 고유 능력인 영웅의 일격을 더 자주 쓸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이동 속도도 증가시켜준다.
한편 블리자드는 히어로즈 플레이어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시공의 도전자’ 이벤트를 오늘(17일)부터 진행, 내년 1월4일까지 친구와 함께 히어로즈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오버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니 겐지’ 스킨 등 에픽 보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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