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희정 기자] ‘2016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시상식에서 경북지역 출품작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구미 창기획의 이창용씨는 이번 공모전에 ‘행복을 파는 서점’을 출품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간판으로 뽑혔다.
이 작품은 책을 그대로 키운 것 같은 느낌으로 글자체, 색감, 질감표현 등 섬세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포항 동화기획 허존구씨의 ‘조흘시구’가 동상을, 영덕 솜씨광고 정성찬씨의 ‘목금토’가 각각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북에서 지난해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통령상을 수상작이 나오면서 지역의 높은 수준의 간판 디자인과 우수한 기술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서 선전한 것은 경북도와 도내 옥외광고인들의 남다른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디자인 능력 향상과 건전한 옥외광고 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디자인 중심의 제작 환경조성 및 신기술 개발보급을 위해 올해로 21회째 ‘경상북도 옥외광고디자인 공모전 및 전시회’를 열고 있다. 또 디자인컨설팅을 통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는 등 선진광고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