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알렉시온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한독·알렉시온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기사승인 2016-11-18 17:54:41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독(회장 김영진)은 미국 알렉시온(대표이사 데이비드 할랄)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양 측은 희귀병치료제 솔리리스 계약 연장과 또 다른 희귀질환 치료제 ‘스트렌식’과 ‘카누마’의 국내 판매 계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앞서 지난 2009년 한독은 알렉시온과 첫 협력을 시작했으며, 솔리리스 발매와 윈-윈 파트너쉽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독은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치료제 ‘솔리리스’를 2012년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한독 측은 “이번 계약으로 신설된 알렉시온 코리아와 대사성 희귀질환 치료제까지 협력을 확장하고 앞으로 솔리리스뿐 아니라 스트렌식과 카누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되면서 희귀질환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시온이 개발한 스트렌식과 카누마는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효소 대체 요법제이다.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고 현재 건강보험보험 약가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스트렌식(성분 아스포타제알파)은 소아기에 발병한 저인산증 환자의 골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장기 효소 대체 요법제다. 카누마(성분 세벨리파제알파)는 리소좀산지질분해효소결핍증(LAL-D)을 치료하기 위한 장기 효소 대체 요법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솔리리스에 이어 우수한 희귀질환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스트렌식과 카누마를 하루 빨리 국내에 출시해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렉시온 아시아태평양지역 데이비드 콰샤 부사장은 “앞으로 한독과 더욱 긴밀하고 장기적인 협력을 유지해 나가며 한국 내 희귀질환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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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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