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콩두, 오리아나 충격파 대박에 힘입어 1세트 승리

[케스파컵] 콩두, 오리아나 충격파 대박에 힘입어 1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6-11-18 18:52:3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부산)] 콩두가 오리아나를 고른 이호성(Edge)의 활약에 힘입어 첫 세트를 따냈다.

콩두는 18일 부산 소재 벡스코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4강 1세트 ESC와의 대결에서 초반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ESC는 초반 대미지딜링 능력이 뛰어난 챔프를 앞세워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킬이 나오지 않았지만 10분이 채 되기 전에 900골드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콩두가 반격을 시작한건 10분부터다. 미드에서 점멸이 없는 콩두의 오리아나을 ESC의 강명구(Tempt·카시오페아)가 무리하게 앞점멸로 노리다가 외려 손민혁(Punch)의 리신에게 역습을 맞으며 첫 킬을 내줬다.

1분 후에는 바텀에서 콩두의 추가득점이 나왔다. 에코-리신-진-트런들로 이어지는 4인 다이브에 ESC의 원거리 딜러(바루스)와 서포터(카르마)가 쓰러진 것.

13분 경에는 콩두 오리아나가 ESC 카시오페아에 솔로킬을 따내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어 화염 드래곤마저 콩두가 차지하며 골드와 버프에서 콩두가 한 발짝 앞서갔다.

이후 타워 철거로 골드 격차를 더욱 벌려나간 콩두는 22분경 바론 버프마저 가져가며 스노우볼링에 가속도를 붙였다. 그 사이 ESC는 화염 드래곤 버프를 스틸하는 데 성공했지만 폭주기관차 같은 상대의 기세를 막기엔 이미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

ESC 블루 버프 진영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콩두는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한타 대승을 거뒀다. 에코의 CC기로 촉발된 전투에서 오리아나의 3인 충격파가 꽂히며 그대로 올킬을 만들었다.

그대로 미드로 진격한 콩두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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