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호산대학교는 학생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학생들의 주거환경을 개선에 나선다.
학생들이 호텔 부럽지 않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호산대는 지난 6월 경산시가 출연한 향토생활관 건립 기금 2억원을 포함해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숙사(정암학사)를 증축하고, 기존 기숙사 건물을 리모델링한다.
기숙사가 증축되면 130여명을 추가로 수용 할 수 있어 현재 380명에서 총 500명이 기숙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호산대 기숙사에는 남녀 기숙사 동별로 각각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최신 냉·난방시설을 비롯해 자율학습실, 컴퓨터실, 휴게실, 세탁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각 층마다 독서, 토론 등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안락한 시설에서 편안하게 학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증축되는 기숙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호산글로벌교류센터’로서의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글로벌교류센터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해 경산시에서 추천하는 20명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유학생활 적응을 돕도록 하는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