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나눔으로 행복 온도 100℃ 만들어요”

경북도, “나눔으로 행복 온도 100℃ 만들어요”

기사승인 2016-11-21 15:46:15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을 통한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도청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응규 도의회의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7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김관용 도지사의 희망메시지 선포, 사랑의 온도탑 제막, 성금 기부,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2017 나눔캠페인’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을 주제로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개되며 모금 목표액은 134억 7000만원이다.

지난해 모금액인 131억 4200만원 보다 2.5% 늘어난 금액이며, 이는 300만 경북도민 1인당 4500원씩을 기부하면 달성 가능한 금액이다. 
 
성금 1억 3470만원이 모일 때마다 경북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에 행복 온도가 1℃씩 올라 목표액을 모두 채우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1억원, DGB대구은행이 2억원을 기탁해 첫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캠페인 기간 동안 언론사 방송, 거리, 금융기관, 학교모금을 비롯해 전화 한 통에 성금 2000원을 기부하는 ARS(060-700-0060) 등 다양한 참여방법을 마련하고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릴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나눔’이다”며 “우리 이웃들이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나눔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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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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