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비리 이영복, HUG로 부터 수차례 분양보증 받아

엘시티 비리 이영복, HUG로 부터 수차례 분양보증 받아

기사승인 2016-11-22 15:13:10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 해운대 빌딩 엘시티(LCT)의 실소유주 이영복에게 1조원의 분양보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HUG는 당초 분양보증을 거절했지만 이씨측이 거래거절 금지에 대한 가처분신청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입장이다.

당시 법원은 독산동 아파트를 분양한 시행사가 서류상 이씨 소유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씨는 약 1800억원의 채무를 갚지 않은 상태다.

HUG는 엘시티사업에도 1조9000억원대의 분양보증을 발급했다. 이 역시 보증심사에서 엘시티 시행사의 실소유주가 이씨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HG 측 주장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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