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낯선 이에게 고민 털어놓은 청년, 상대방의 반응은?..."아직은 따뜻한 세상이구나"

[쿠키영상] 낯선 이에게 고민 털어놓은 청년, 상대방의 반응은?..."아직은 따뜻한 세상이구나"

기사승인 2016-11-24 12:13:43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디지털 기기 발달로 온라인 연결은 늘었지만,
정작 고민을 나눌 친구는 줄어드는 요즘.
속마음을 털어 놓을 사람 한 명 없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온라온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혼자라고 느낄 때’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보시죠.

한 청년이 갑작스레 꺼내놓은 고민을
낯선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몰래카메라였는데요.

 


영상 속 청년은 의자에 앉아 있던 중년의 남서에게 다가가
말을 건넵니다.

“아저씨. 제가 고민이 하나 있는데,
조금만 들어 주시면 안 될까요?”

이에 아저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흔쾌히 얘기를 들어주네요.

이리하여 털어 놓게 된 청년의 고민은
여자 친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

청년의 얘기를 듣던 아저씨는
자신의 경험담을 예로 들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데요.

“자신 역시 결혼 전 아내가 임신을 했었고,
첫 아이는 지웠지만
얼마 지나 둘째가 또 생겨 다음해 결혼을 했다.
아직까지도 그게 마음에 남아 있다.
비록 얼굴을 못 봤지만 마음 아픈 일이지.”라고요.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얼마나 더 힘들겠니?
니가 그 상황을 감수할 용기를 가져야지”라는 말을 덧붙이는데요.

이후 일행을 만나 자리를 뜨려는 아저씨에게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청년.

“낯선 사람이 심각한 고민을 털어놓으면
어떤 반응을 해줄지 알고 싶었어요.
정말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네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 따뜻해지네요”
“진짜 어른”
“감동이다~”
“나라 돌아가는 것 보고 암 거릴 뻔했는데 이분 뵙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음”
“아직은 따뜻한 세상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힘든 이에게 위로가 될 영상을
혼자만의 외로움을 간직한 당신에게 바칩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출처=유튜브 Duc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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