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중견건설사 한양은 신임 사장에 원일우 전 금호건설 대표(59)를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일우 사장은 1957년생으로 신일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대우건설에 입사했다. 대우건설 건축사업 본부장, 개발사업 본부장(부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2016년 중반까지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금호산업의 워크아웃 조기 졸업과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 냈다.
지난 2년여 한양을 이끌었던 한동영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라국제금융단지, 수원 호매실, 시흥 은계 등 대규모 분양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최근 청라 시티타워 사업자로 선정 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할 예정이ㅏ.
한양은 "향후 기업의 핵심사업으로 구상중인 묘도 LNG 허브와 바이오 에너지 개발, LPG 유통, 서남해안 기업도시개발(솔라시도)등 개발사업에 원일우 사장의 추진력과 경영 노하우가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