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물병을 걷어찼다가 퇴장당한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에게 2게임 출장 정지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맨유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경기시작 1분33초만에 사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21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만회골로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5분 뒤 무리뉴 감독이 퇴장당하면서 역전의 적을 상실했다.
‘BIG4’ 진입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터라 무리뉴의 허무한 퇴장은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더구나 무리뉴가 물병을 차며 강력히 항의한 장면은 실효성이 없었다. 포그바가 볼을 몰고 가다가 넘어졌는데, 명백한 ‘다이빙(반칙을 얻기 위해 무리한 액션을 취하는 행위)’이었기 때문이다.
징계는 2경기 출장 정지가 유력하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8일 “무리뉴 감독이 2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다음달 5일 에버턴전과 11일 토트넘전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