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공유시대가 왔다'… 지식콘서트, 연이어 개최

'지식공유시대가 왔다'… 지식콘서트, 연이어 개최

기사승인 2016-11-29 18:22:27

[쿠키뉴스=이훈 기자]  '지식공유시대’가 열리면서 지식콘서트가 많이 개최되고 있다. 지식콘서트는 지식의 공유가 특정 계층에 머무르지 않고, 누구나 접근을 할 수 있는 지식 평준화의 시대가 왔음을 체감하게 한다. 더불어 프레젠테이션 기술에 목마른 사람들과 새로운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크게 환영 받고 있다.

‘지식공유시대’가 되면서 단순하게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기존 지식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지식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그 중심에 선 테크플러스는 기술과 인문지식을 융합한 대표 지식콘서트로 평가 받는다. 2009년 처음 개최된 테크플러스는 2016년 12회를 거치며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초청되어 기술과 인문학 지식을 융합시켜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식의 공유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8월 23일 제주, 9월 20일 전주, 10월 19일 창원에서 개최됐다. 특히 지역 협업기관과 함께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주제로 맞춰 진행해 그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오는 12월 1일에는 올해의 마지막 테크플러스 콘서트인 ‘테크플러스(tech+) 강원’이 ‘idea: 영감에서 공감으로’라는 주제로 춘천교육대학교 석우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신청과 현장 당일 접수 모두 가능하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직업으로 삼고 싶은 분야의 대표적인 사람을 만난다는 지식콘서트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서강대학교에서 ‘게임인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재단법인 게임인재단과 스마트폰 게임 개발자그룹이 주최한 행사로, 주요 패널로는 이원술 로이게임즈 대표, 박영목 인챈트인터랙티브 대표, 윤용기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서동우 엑스엘게임즈 본부장까지 게임산업의 대표적인 관계자 4명이 초청됐다.

게임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은 평소 방송에서조차 보기 힘들었던 게임인사들의 조언을 들었다.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던 분야는 ‘게임사 취업’이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포트폴리오가 ‘좋은 포트폴리오’인지, 취업 대신 창업은 어떠한지 등에 대한 질문이 계속 쏟아졌다. 패널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조언을 아끼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삼성에서는 토크와 퀴즈를 결합한 콘서트를 선보이며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1년부터 4년간 ‘열정樂서’, 2015년에는 ‘플레이 더 챌린지’ 캠페인을 꾸준히 운영해온 삼성은 올해 5월부터 전국각지에서 ‘청춘問답’이라는 라이브 퀴즈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청춘問답’은 기업의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청춘의 삶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풀어가는 쌍방향 소통의 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노트 스피치 ▲퀴즈 쇼 ▲패널 토크 ▲시상과 공연 순으로 진행되는데,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각계 명사들의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무대를 연다.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에서 개최됐으며 상반기에는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 다음 소프트 부사장 등 외부 명사들이 사회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했고, 하반기부터는 제일기획 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다양한 분야의 삼성 임원들이 연사로 등장해 수십 년간 현장에서 일을 하며 얻은 경험을 전달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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