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한 뒤 논란이 일자 “날 비난하라. 그러나 본인 소신에 따라 입장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표 의원은 1일 자신의 SNS 계정(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찬반 의원 명단 공개에 가장 분노하고 흔들리는 것은 수도권과 부산, 충청 및 호남 ‘중도, 입장 보류’ 의원들”이라면서 “지역구민께서 전화를 빗발치게 하시니 힘들고 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날 비난하라, 다 받겠다”면서도 “의원님들도 명확히 입장 밝혀달라. 국민께서는 단 1분 1초도 견디기 힘든 상황인데,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께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시면 국민은 어쩌란 말씀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찬성이든 반대든, 보류든 다른 대안이든 본인 소신에 따라 입장 밝히시고 국민께 공개해 알 권리 충복시켜드리는 것이 정치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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