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 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았다는 내용을 공시하기 전 정보가 유출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검토 중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관계자는 6일 "대우건설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선 관련 단서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14일 외부 감사인인 딜로이트안진이 올 3분기 재무제표 검토 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그 전 거래일인 11일 공매도 거래량이 상장 이래 최대치인 119만5천여 주를 기록해 불공정 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는 본격적인 조사를 염두에 두고 거래소의 정밀 모니터링 결과를 기다려 왔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