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전설의 포로왕 모드는 칼바람 나락에서 진행되는 원 라인 대전으로, 소환사 주문으로 주어지는 눈덩이를 상대 챔피언에 10회 맞출 시 ‘포로왕’이 소환돼 타워철거를 돕는 방식이다.
50포인트가 걸린 대결에서 팀 아이스와 팀 파이어는 엎치락뒤치락 혈전을 펼쳤다. 팀 파이어는 배성웅(뱅기), 팀 아이스는 조세형(마타)이 알리스타를 골라 치열한 CC전을 벌였다.
경기는 포킹을 콘셉트로 잡은 팀 파이어가 좀 더 우세했다. 타워 바깥에서 상대를 쓰러뜨린 뒤 포로왕을 소환해 13분경 2차 타워까지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팀 아이스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조세형이 이따금씩 슈퍼 플레이로 상대 진영에 파고들어 챔피언을 처치했다.
한때 팀 아이스가 상대 쌍둥이타워까지 진격하며 경기를 끝내는 듯 했지만, 막판 강력한 포로왕을 소환한 팀 아이스가 상대 챔피언을 차례대로 끊어내며 역으로 쌍둥이타워를 민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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