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북미, 강적 중국 운영으로 꺾으며 2승 달성

[롤 올스타전] 북미, 강적 중국 운영으로 꺾으며 2승 달성

기사승인 2016-12-11 11:53:36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북미가 강적 중국을 상대로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북미는 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3일차 지역대항전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초반 탑-바텀에서의 열세를 뒤집으며 ‘세계 2인자’ 자리를 꿰찼다.

중국은 경기 초반부터 전 라인에 걸쳐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중국 카이 밍(클리어러브)의 렝가가 적극적인 라인개입으로 퍼스트블러드를 기록한 가운데 타워 철거에 박차를 가하며 빠른 템포로 경기를 흔들었다.

그러나 중국의 성급함이 화를 불렀다. 바텀 2차 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김의진(Reignover)의 렉사이가 맹활약하며 4킬을 올렸다. 웨이 젠(웨이리스)의 오리아나만 가까스로 빠져나갔다.

카시오페아를 쥔 소렌 비여그(비역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라인전에서 소폭 우위를 점하자 곧장 탑과 바텀에 적극적으로 합류전을 시도했고, 킬을 다수 만들어냈다. 일리앙 펭(더블리프트)의 진도 초반 열세를 킬로 만회하며 급성장했다.

승부는 25분에 갈렸다. 정글에서의 전투에서 북미는 첸 유하오(마우스)의 마오카이와 클리어러브의 렝가, 조세형(마타)의 카르마를 연달아 처치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전투 직후 북미는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바텀 억제기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중국은 강력한 CC연계기에 속수무책으로 농락당하며 모든 챔피언이 쓰러졌다. 북미는 그대로 쌍둥이 타워와 넥서스를 철거하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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