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럽 대항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간만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유는 11일 저녁(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소재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핸리크 미키타리안이 넣은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 소속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57분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뚜렷한 활약 없이 경기장에서 내려와야 했다.
이날 경기로 맨유는 6승6무3패 승점24점으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반면 바로 위순위인 토트넘은 맨유에게 승점 3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맨유는 홈경기답게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토트넘을 압박했다. 토트넘도 지지 않고 중원 장안력을 높이려 애썼다.
결승골이 된 첫 득점은 맨유에서 나왔다.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안데르 에레라가 가로챈 뒤 미키타리안에게 패스를 찔러 넣었다. 미키타리안은 정교한 드리블 후 강슛으로 골로 연결시켰다. 지난 유로파리그 득점 이후 2경기 연속 골이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맨유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38분 미키타리안이 부상으로 들 것에 실려나갔다. 그러나 막판까지 수비적인 경기를 벌인 맨유는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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