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김성원(32)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김성원이 지난 13일 오전 3시50분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에서 술을 마신 뒤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남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당시 김성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남성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잘못을 반성하며 음주측정과 사고 처리 과정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