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김영재 원장이 “세월호 당일 3명이랑 골프를 쳤고 장모에게 프로포폴 시술했다”고 황영철 위원의 질의에 답했다.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관련 의혹에 대한 규명이 이어졌다.
“2013년 4월 대통령 처음 만났다”며 “행정관과 비서관에게 연락와서 처음 박 대통령과 만났다. 가장 최근 시술은 8월에 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몇 번이나 진료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 원장은 세월호 당일 함께 골프를 쳤다고 주장한 3명의 연락처를 제출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 생일이 2월 2일인 줄 알았느냐는 질문에도 김 원장은 “모른다”고 답했다.
한편, 황영철 위원의 질의 이후 김성태 위원장은 김영재 증인에게 “입 안에 뭘 씹고있느냐”며 “답변 자세와 태도가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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