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경산·영천·청도와 ‘꿈愛그린도시 프로젝트’ 시동

대구대, 경산·영천·청도와 ‘꿈愛그린도시 프로젝트’ 시동

기사승인 2016-12-14 16:33:28
-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 2016~2018년 총 31억원 투입
- 쿨루프 사업, 행복 두바퀴 공공자전거 구축사업 등 추진



[쿠키뉴스 경산=최재용 기자] 대구대학교가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과 손잡고 ‘꿈愛(애)그린도시 프로젝트’ 시동을 걸었다.

대구대는 14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에서 ‘꿈愛그린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 최영조 경산시장, 김병삼 영천시 부시장, 이장식 청도 부군수 등 대학과 각 지자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꿈愛그린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경산시가 주관하고 영천시와 청도군이 참여하며 대구대가 사업을 위탁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연계협력)’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쿨루프(Cool Roof) 사업, 행복 두바퀴 공공자전거 구축사업, 녹색 네트워크 조성사업, 그린리더 양성사업, 청소년 숲 캠프(Forest Camp) 사업 등이 진행된다.

쿨루프(Cool Roof) 사업은 열섬현상 완화 및 냉방에너지 절약을 위해 주택 옥상을 밝은색 도료로 시공하는 것으로,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 대상자를 선정해 우선 지원한다. 

또 지역 곳곳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 구축을 위해 스테이션 60개소, 스테이션 그린 휴게소 10개소, 공공자전거 450대를 설치한다. 

이외에도 시·군민들의 휴식을 위해 쌈지공원 10개소 등을 조성하고,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그린리더 양성교육과 숲 캠프 등을 진행한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지자체와의 끈끈한 협력을 바탕으로 그린캠퍼스 사업, 공공자전거 구축 사업 등 다수의 친환경 조성사업을 진행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지역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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