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세월호 당일 골프장을 갔다고 주장한 김영재 원장이 제출한 왕복통행료가 달라 위조 의혹이 나왔다.
14일 오후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박영선 위원은 “증빙 영수증 두 장 냈는데 골프장 자주 갔느냐”며 “제출한 영수증이 요금이 다르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영재 원장은 “갈 때에는 하이패스로 냈고 거꾸로 올 때는 현금을 냈다”며 요금이 다른 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박영선 위원은 “2015년 경 부터 요금이 내린 것으로 안다. 왜 갈 때와 올 때 요금이 다른지 모르겠다”며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박 위원은 “경찰에 알아보니 해당 영수증을 일반인이 쉽게 발급받지 못한다고 했다”며 “어떻게 했느냐”고 질문하자 김 원장은 “JTBC기자가 알려줘서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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