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MC 유희열과 하하가 게스트 조우종과 외모 대결을 펼쳤다.
14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열두 번째 버스커로 방송인 조우종, 정의당 심상정 대표, 하이퍼리얼리즘 화가 정중원이 함께했다.
이날 MC 하하는 ‘사진보다 더 실물 같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 정중원의 대표작들을 보고 “사진이 아니냐”고 감탄했다. 이에 정중원 화가는 “한 작품을 그리는 데 빠르면 한 달 반, 길면 일 년 가까이 소요된다”며 “사람들을 보면 그림 그리기 어려운 얼굴인지, 쉬운 얼굴인지 스캐닝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하가 “우리는 어떠냐”고 묻자, 정중원은 진지하게 고민한 끝에 유희열-하하를 향해 “그림으로 그리기 쉽게 최적화된 얼굴”이라며 “소위 잘생긴 얼굴들은 그리기가 엄청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하하는 유희열과 조우종을 가리키며 “세 명을 그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각각 알려 달라”고 제안했고, 세 남자의 얼굴을 진지하게 들여다본 정중원은 잠시 고민하다가 “하하는 40분, 유희열은 20분”이라고 답했다. 조우종을 향해선 “안 그리면 안 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 심상정, 정중원이 출연하는 ‘말하는대로’는 14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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