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하천사업 국비 2054억원 확보

경북도, 하천사업 국비 2054억원 확보

기사승인 2016-12-15 14:47:39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안전하고 친숙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한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북도는 내년 국토교통부지원사업 지방하천정비사업 등 하천분야 국비 2054억원을 확보했다. 지방하천재해예방사업 869억원, 국가하천정비 570억원, 소규모댐건설 95억원, 국가하천유지보수 80억원, 댐주변지역정비사업 107억원원, 운문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200억원, 댐직하류하천정비사업 133억원 등 하천 치수안정성 확보와 친수시설 설치에 투자된다.

도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해 국비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왔다. 그 결과, 지방하천정비사업 국고보조금을 5787억원 중 15.17%에 해당하는 869억원을 확보하고, 신규로 9지구 L=62.8㎞에 총사업비 3350억원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소규모댐인 봉화댐(높이45m, 댐길이 L=277m)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올해 실시설계마무리, 수몰지 보상실시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내년 국비 63억원을 확보했다.

지방하천정비사업은 다른 SOC(사회간접자본)사업과는 달리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으로 한시라도 빨리 시행해야 재해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자연재해도 대비하고 예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확대로 하천재해 취약요소를 제거하고 홍수방어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지방하천 정비사업 종합계획에 의거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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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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