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인천백병원장 "의료의 질과 전문성, 지역특성화 가장 중요"

백승호 인천백병원장 "의료의 질과 전문성, 지역특성화 가장 중요"

기사승인 2016-12-15 18:25:16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백승호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장이 “의료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료의 질과 전문성, 지역특성화”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고위과정 초청강의에서 백승호 병원장은 “IMF와 의약분업 초기, 개인의원으로 개원해 현재 의료법인이 되기까지 ’환자 중심‘의 진료와 서비스 정신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경험에 빗대 “갑작스러운 암 선고와 완치까지의 과정에서 생명존중과 사회공헌에 대한 사명감으로 병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도 고백했다.

이날 강좌에서 백 병원장은 개인병원에서 시작해 종합병원이 되기까지의 성장과정과 시대 흐름에 맞는 의료계 현실에 대한 내용을 나눴다.

백 병원장은 “의료의 미래는 한국형 개방병원제도를 통해 실버메디케어, 통합의료센터 등 전문성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통합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천백병원 성장 원동력으로 ‘개방병원제도’를 꼽으며 “개원의와 개방병원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성수의료재단 강화백병원은 ‘강화백병원 TFT회의’를 통해 한국형 개방병원제도를 정착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개방병원제도는 강화백병원의 유휴시설과 첨단 장비인 CT, MRI 등을 개인의원이 구입하지 않고 활용하는 것 등을 말한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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