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앞두고 '대리인단 전쟁'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앞두고 '대리인단 전쟁'

기사승인 2016-12-16 22:02:00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놓고 대통령과 국회의 대리인단이 1차 진용을 갖췄다. 

소추위원 대리인단의 수장 역할은 황정근 변호사가 맡는다. 경북 예천 출신으로 판사를 지낸 황 변호사는 선거법과 관련한 최고 권위자라는 평가다. 헌법연구관 출신인 이명웅 변호사는 헌법학 연구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검사 출신의 문상식 변호사와 김현수 변호사, 판사 출신 최규진도 합류한다.

소추위원인 권성동 법사위원장 등 국회 소추위원단은 황 변호사를 총괄팀장으로 총 6개의 팀을 구성해 탄핵심판 변론을 준비할 예정이다. 대리인단에 합류할 변호사도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다.

대통령 대리인단에서는 헌법연구관 근무 경력이 있는 검찰 출신의 이중환 변호사가 선임됐다. 조대환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북고 2년 후배이기도 하다. 손범규 전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 정치인'의 한 명으로 분류된다. 

이 밖에 대구 출신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 기획부장을 지낸 서성건 변호사와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를 역임한 채명성 변호사도 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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