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북도의회 결산] 下. 정책·현장중심 의정활동 돋보여

[2016년 경북도의회 결산] 下. 정책·현장중심 의정활동 돋보여

기사승인 2016-12-22 16:36:56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올 한해 정례회(2회, 60일)와 임시회(6회, 64일) 등 8차례 회기를 운영해 도정질문 7회(19명 21건), 5분 자유발언 8회(20명 20건), 의안 244건을 처리했다. 

또 행정사무감사(95개 기관)와 민원 23건(진정․건의 23건), 상임위원회 현지 점검(25회 86곳)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였다.

조례정비 특위 활동, 독도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등 의정활동 성과를 통해 정책의회의 위상을 높였으며, 전남도의회와 상생발전 공동협약체결 등 대내외 교류활동에도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 주요현안에 적극 대처하기위해 독도수호특위와 대구공항이전특위,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등 7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도 했다.

◆ 정책중심 의회운영, 입법역량 강화


제10대 후반기 경북도의회는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연구개발을 위해 ‘정책연구위원회’를 출범하고 산하에 5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경북형 문화 융성을 위한 ‘문화산업정책연구회’, 경북농수산의 미래방향 제시를 위한 ‘미래농수산연구회’, 미래 창조경북 건설을 위한 ‘미래창조연구회’ 산림자원 정책개발을 위한 ‘산림정책연구회’ 등 4개 단체로 전체 의원 60명중 5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책토론회, 세미나 등 자치입법과 정책연구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필요한 규제를 조장하는 조례와 행정환경변화에 따라 기능을 상실한 조례를 일제정비하기 위한 조례정비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도청 및 도교육청 조례 435건 중 248건(57%)의 정비대상 조례를 발굴하고 그 중 74건(29.8%)을 직접 개정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상북도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 활동보고서’로 만들어져 전국 시·도의회, 기초의회로 확산 전파됐다.

제10대 의회 전반기에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경상북도의정포럼’도 2016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100명으로 7개 위원회를 구성해 분과회의 및 대표회의 8회, 15건의 정책제언을 ‘입법정책정보’지에 게재하는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했다.

더욱이 올해는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해 국내외에 산재한 독도관련 자료를 모으고 독도관련 연구의 종합적인 산실 역할을 하게 될 ‘독도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과 운영계획에 대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의원의 정책개발 역량 강화 대규모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지방의회 혁신과 변화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의회제도 개혁 토론회’, ‘의정활동 역량강화 세미나’ 등의 지속적 개최를 통해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지방의회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상 구현에 힘썼다.

◆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 


경북도의회는 올해 의정활동을 통해 총 8회 124일간의 임시회․정례회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147건, 예․결산안 10건, 결의·건의안 2건, 승인․동의안 27건, 기타안 58건 등 총 24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의정활동에 대한 도민 알권리 보장을 위해 본회의 도정질문과 예산심사 전 일정을 온라인 TV로 생중계했으며, 2건의 예결특위 예산심사에 대해서도 생중계 했다.

이와 함께 20여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 지진피해 및 대책, 쌀값하락에 따른 항구대책 수립 촉구, 학교 통폐합과 폐교 활용방안,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경상북도의 대응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대책 수립을 경북도에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이 올바르게 추진되었는지, 정책목표 달성이 제대로 되었는지 꼼꼼하게 따지고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감사를 병행해 지역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감사를 펼쳤다. 총95개 기관을 감사해 시정․처리 1400건, 건의․촉구 256건, 제도개선 9건, 수범사례 확산 2건의 성과를 거뒀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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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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