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차단 행정력 집중...1농가 1전담공무원 지정 추진

경북도, AI차단 행정력 집중...1농가 1전담공무원 지정 추진

김장주 행정부지사, AI차단방역 현장 방문 격려

기사승인 2016-12-22 18:46:34

[쿠키뉴스 의성=최재용 기자] 경상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유입차단을 위해 설치․운영 중인 의성지역(의성IC부근)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현장을 직접 찾아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지난 16일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 가축방역 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 도지사)로 전환했다.

경북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AI 차단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추진 중이다.

도는 도 간부공무원의 시·군 책임전담제 운영하고 실무반별로 담당사무관을 근무전담 책임자로 지정해 현장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는 지난 11일 경산 하양읍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가 고병원성AI(H5N6)로 판정됨에 따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거점․이동통제조소 5곳을 설치․운영하고 3㎞이내 가금 및 10㎞이내 오리류를 예방 살처분했다. 

또 철새 도래지 6곳과 집중관리지역 10곳을 대상으로 야생조류 분변 AI 기획예찰 검사를 실시하고 AI발생 시․도  가금산물 반입금지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전담공무원이 매일 전화 예찰을 통해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앞으로 5만수 이상 대규모 산란계 사육농가 98가구에 대한 1농가 1전담공무원을 지정,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선제적인 차단방역 대책과 방역현장에서의 확실한 실행이 도내 AI바이러스 유입을 효율적으로 막아 내고 있지만 여전히 발생잠재력이 높은 만큼 차단방역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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