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틴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29일 특검에 따르면 모 대사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재직 당시인 지난 2013년~2014년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는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블랙리스트 작성 주체가 어디인지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관여한 사실 등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