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현지조사 개선, 의료계의 간절한 염원이 원동력"

의사협회 "현지조사 개선, 의료계의 간절한 염원이 원동력"

기사승인 2016-12-30 15:53:50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내년부터 요양기관 현지조사가 대폭 개선된다. 대한의사협회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현지조사 사전 통지제의 도입이나 지침 위반 시 제재 근거 마련 등은 나름의 의미가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현지조사 개선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안산의 한 개원의가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료계에는 현지조사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현지조사지침은 조사대상기관 선정 및 조사절차의 객관성투명성 제고 현지조사의 효율성 제고 요양기관의 행정적 부담 경감 등을 통한 현지조사 수용성 제고 등에 중점을 뒀다. 

추 회장은 금번의 현지조사 지침 개선이 그동안 누적된 모든 문제들을 일소할 수는 지만, 제한적이나마 나름의 의미가 있고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지조사 사전 통지제의 도입 지침 위반 시 제재 근거 마련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및 요양기관 등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신설 위원회에서 현지조사 기관 선정이나 행정처분의 감경토록 개선 등을 성과로 꼽았다 

추 회장은 이번 현지조사제도 개선은 뜻을 같이한 의료계와 회원님들의 간절한 염원이 원동력이 되었고, 이를 진지하게 경청한 정부측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 회장은 금번의 현지조사 지침 개선에 머물지 않고, 회원들의 보다 나은 진료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아직 개선이 필요거나 부족한 부분들에 대한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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