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어촌지역 어린이 영어캠프’ 운영

경북도, ‘농어촌지역 어린이 영어캠프’ 운영

기사승인 2017-01-03 18:16:05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는 겨울방학을 맞아 원어민과 함께하는 ‘농어촌지역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영어교육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인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는 경북도와 시·군, 도내 위탁기관이 협력,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한 3주간 합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지역 어린이에게 영어권 문화를 접하면서 영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합숙하는 프로그램에는 경주, 김천, 의성 등 7개 지역 200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교육 받는다.
  
참여 학생들은 레벨테스트 후 수준별로 반이 편성되며 과학 실험, 요리, 수학, 미술, 음악 등 실제 학교의 정규과목들을 영어와 융합한 수업을 듣게 된다.
  
또 병원, 레스토랑, 공항, 식료품점, 병원, 경찰서, 방송국 등 여러 상황에서 수업이 진행돼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는 학생들이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를 실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상황별 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의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숙 경상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많은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고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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