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약학정보원에 환자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약학정보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관련 최종 판결이 다가왔다”며 “경제적 이익이 전제된 편법적인 정보이용은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며 일벌백계 차원의 공정한 법원의 판단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의료정보가 전산화되고 데이터화 되면서 개인의 의료정보를 공적으로 이용하려는 노력들이 정부와 학계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의료계는 그동안 진료목적 이외의 환자의 개인정보이용은 이용 동의서를 받고 정당한 절차에 의하여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이어 의협은 “대한의사협회는 의사들이 동의하지 않은 개인정보유출사태에 대하여 대국민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낮은 자세로 환자의 정보보호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자가점검 서비스를 통해 신청의료기관의 90%이상이 점검을 완료할 정도로 적극적인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자체적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의협“약학정보원은 사과성명을 통한 대국민과의 신뢰회복을 우선해야 한다”며“의료계와 국민의 의료정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할 것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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