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23개 시장·군수, “민생부터 챙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23개 시장·군수, “민생부터 챙기자”

기사승인 2017-01-06 17:44:23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2017년 새해를 맞아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23개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여 민생 중심의 도정을 다짐했다.
 
이번 모임은 대통령 탄핵소추 사태에 따른 국정혼란과 경기침체,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민생을 챙기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6일 오전 11시 과장급 이상 경북도청 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17 도지사-시장군수 신년 다짐회’는 새해 도정방향 브리핑, 시장·군수 새해 덕담, 희망의 큰 문 열기 퍼포먼스, 도민에게 큰절 올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새해 도정방향 브리핑을 통해 “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두고 청년복지수당 신설 및 청년일자리 관련 예산증액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통한 일자리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7조 원 투자유치와 서민경제특별대책 추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타이타늄·탄소산업·코스메틱·백신산업 등 권역별 신산업 재편 가속화 △SOC 확충을 통한 한반도 허리경제권 육성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등을 주요 역점과제로 제시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한동수 청송군수는 새해 덕담을 통해 “도청이전 후 첫 새해 벽두에 도와 시군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도청시대의 정착은 물론, 도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국가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람 중심, 차별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희망의 큰 문 열기 퍼포먼스’와 도지사 및 시장군수들이 도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큰절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는 현장을 지키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지방이 중심을 잡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겨야한다”고 강조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