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MMR 왕’ 조성주, 김준호 2대0 완파하고 16강 진출

[GSL] ‘MMR 왕’ 조성주, 김준호 2대0 완파하고 16강 진출

기사승인 2017-01-07 15:03:2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조성주(Maru)가 바이오닉 중심의 경기 운영으로 김준호(Hero)를 무너뜨리고 B조 첫 번째 16강 진출자가 됐다.

조성주는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GSL 시즌1 코드S 32강 B조 승자전 김준호와의 맞대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조성주의 날카로운 창이 김준호의 철갑방패를 뚫어냈다. 조성주는 의료선에 해병과 거미 지뢰를 태워 본진과 앞마당을 동시 타격하며 일꾼 다수를 잡아내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김준호가 안정적으로 두 번째 멀티까지 가져가며 균형추가 가운데로 맞춰졌다. 조성주는 해방선을 섞은 드롭 러시로 상대 두 번째 멀티를 타격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반면 김준호는 사도 4기 드롭으로 일꾼을 15기 가까이 잡아냈다. 조성주는 해방선과 다수 병력을 의료선에 태워 두 번째 대규모 드롭을 시도했다. 여기에서 거신과 일꾼 다수를 잡아냈으나 병력이 모두 쓰러졌다. 조성주는 상대의 세 번째 멀티 확장을 저지한 데 이어 다수 병력을 프로토스 본진에 상륙시키며 연결체를 모두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조성주는 6시에 연결체를 짓고 있던 프로토스 본대를 다수의 해방선을 대동해 덮쳤으나 거신 중심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이후 가난해진 두 선수는 확장기지 하나를 돌리며 근근이 병력을 늘려갔다. 기초 병력 싸움이 되자 불곰이 무시무시한 괴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교전에서 추적자 중심의 김준호 본대를 전멸시키며 1세트는 조성주의 승리로 돌아갔다.

2세트 조성주는 소수의 거미 지뢰로 견제에 나섰으나 별 다른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준호 또한 분광기에 사도를 태워 테란 본진을 타격했으나 조성주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혔다. 이후 착실하게 확장기지를 늘려나간 두 선수는 대규모 교전을 준비했다. 거미 지뢰 다수와 해병-의료선을 모은 조성주는 상대 본대가 중앙으로 나온 사이 앞마당으로 파고들어 연결체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상대 두 번째 멀티에 해병 드롭을 감행해 일꾼을 타격했다. 김준호는 즉시 불멸자와 파수기를 대동해 상대 앞마당으로 러시를 갔으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혔다. 이후 불곰 중심으로 진격한 조성주는 상대 세 번째 멀티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항복을 받아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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