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구혜선, MBC 주말극 캐스팅 확정… ‘불어라 미풍아’ 후속작

엄정화-구혜선, MBC 주말극 캐스팅 확정… ‘불어라 미풍아’ 후속작

기사승인 2017-01-09 10:36:09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엄정화와 구혜선이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여주인공에 캐스팅됐다.

50부작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와 우스꽝스런 이름의 모창가수 정해당(예명 유쥐나)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모습을 그리는 드라마다.

엄정화는 불꽃처럼 화려한 외모와 바람같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유지나 역을 맡는다. 스타 가수인 지나는 영혼까지 울리는 가창력으로 20년 이상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매력 넘치는 인물이다. 하지만 젊은 시절에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려가며 얻은 성공의 아픔이 내면에 있다.

또 가수 유지나의 모창가수 정해당 역에는 배우 구혜선이 캐스팅됐다. 해당은 어떤 난관이 닥쳐와도 한 여름 바닷가에 핀 해당화처럼 웃는 캐릭터다. 실직한 아버지 대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밤무대 모창가수로 나서면서 진짜와 똑같은 가짜가 되기 위해 호흡까지 따라하며 밤을 새는 인물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엄정화와 구혜선이 만나 드라마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현재 방송 중인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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