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에게 178억 원짜리 복싱 경기를 제안해 화제다.

메이웨더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출연해 “대전료 1500만 달러(약 178억 원)을 줄 테니 링 위에서 만나자”며 맥그리거를 도발했다.

얼마 전 맥그리거의 도발에 메이웨더가 대꾸하지 않으며 두 사람의 대결 가능성이 다소 희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차에 메이웨더가 인터뷰를 통해 맥그리거를 언급하며 ‘세기의 빅매치’가 성사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가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이 1000만 달러 정도 수준이라며 “지금까지 번 돈보다 훨씬 많은 1500만 달러를 보장해주겠다”고 약을 올렸다.

앞서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와 붙어보고 싶지만 그가 UFC로 올 리는 없지 않은가. 그러니 내가 복싱으로 붙겠다. 대전료 1억 달러(약 1189억 원)을 현찰로 가지고 오라”고 말했다.

그러나 메이웨더는 맥그리거가 벌어들인 돈을 언급하며 “1억 달러는 말도 안 된다. 2~3000만 달러를 요구한다 해도 황당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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