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명절 축산물 안정적 공급 팔 걷어

경북도, 설 명절 축산물 안정적 공급 팔 걷어

기사승인 2017-01-13 15:47:50

 

[쿠키뉴스=김희정 기자]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설을 앞두고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위생적 생산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 동물위생시험소는 육류소비 최대 성수기인 1월 9~25일까지를 ‘축산물 안전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했다. 

최근 5일간 경북지역의 평균 소 도축 수는 744마리로 2016년 평일도축 400마리 대비 약 186% 증가했다.

돼지는 6691마리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조만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급격히 증가하는 도축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도내 도축장 11곳의 작업 시작 시간을 6~7시로 앞당기고 휴일에도 도축을 하도록 해 축산물의 안정적 수급과 민원 해결에 힘쓸 계획이다.
 
또 도축 시 철저한 생체 및 해체검사와 축산물 유통현장의 관리·감독 강화로 축산물에 대한 오염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축산물 생산의 안전관리를 위한 식육 중 미생물 검사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아울러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전 농가의 가축에 대해 항생·항균제 등 유해물질의 잔류여부검사를 확대하는 등 축산물 유통물량증가로 인한 위생관리의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

김석환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 육류 성수기를 맞아 휴일도축과 도축시간 연장을 통한 원활한 공급은 축산물 소비 촉진과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물 위생검사뿐만 아니라 원산지 및 축종 둔갑판매 행위 등 부정축산물 유통방지를 위한 단속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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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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