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저그 킬러’ 이신형, 황강호 2대0 완파… 32강 D조 승자전 진출

[GSL] ‘저그 킬러’ 이신형, 황강호 2대0 완파… 32강 D조 승자전 진출

기사승인 2017-01-14 13:41:17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이신형(INnoVation)이 저그전 극강의 포스를 GSL 무대에서도 보여줬다.

이신형은 14일 서울 강남구 소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32강 D조  황강호(losira)와의 맞대결에서 완벽에 가까운 운영과 컨트롤을 앞세워 2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황강호는 트리플, 이신형은 더블을 가져가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변화를 준 건 황강호였다. 그는 트리플 멀티가 채 활성화되기 전에 다수의 바퀴와 맹독충을 대동해 상대 앞마당으로 러시를 감행했다. 그러나 이를 예측한 이신형이 벙커 5개를 지어 무난하게 방어했다. 곧장 이신형은 자극제 업그레이드가 된 해병과 의료선을 대동해 공격을 가 다수의 저글링을 처치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 이신형은 사신 한 기로 일꾼 견제와 동시에 상대 빌드오더를 확인하며 유리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화염차 3기가 저글링에 싸 먹힌 뒤 맹독충 다수 돌파를 허용하며 SCV 다수를 잃었다. 황강호는 재차 맹독충 다수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이신형의 소수 지뢰와 환상적인 해병 컨트롤이 빛을 발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해병 업그레이드와 의료선 체제를 갖춘 이신형은 중앙으로 진출해 상대 맹독충을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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