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결승 진출자 가릴 이영호-이제동의 ‘리쌍록’ 열린다

[ASL] 결승 진출자 가릴 이영호-이제동의 ‘리쌍록’ 열린다

기사승인 2017-01-17 10:23:04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ASL 시즌2) 결승전 마지막 한 자리가 17일 이영호-이제동의 ‘리쌍록’을 통해 결정된다. 1374일 만에 치러지는 리쌍록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같은 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와 오버워치 APEX 시즌2 등의 굵직굵직한 대회가 개막전을 치르지만, 이번 ASL 4강전에 대한 열기도 만만찮다. 

OSEN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쌍록은 1374일 만에 치러지는 빅매치다. 스타크래프트1 종목으로 따지면 1835일 만인데, 실제 두 사람의 라이벌 구도가 스타1에서 조성된 탓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다.

‘리쌍록’은 ‘임진록(임요환-홍진호 대결)’ 못지않은 라이벌전이다.

‘최종병기’ 이영호(Flash)는 전성기 실력을 연상케 할 정도로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저그 킬러’로 불릴 정도로 저그 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4강에서 어떤 전략을 펼친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폭군’ 이제동(Jaedong)은 비록 테란 전에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전제 판짜기에 능한 승부사이기에 4강전 승부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스타1과 스타2를 합쳐 총 54차례 치러진 리쌍록 전적은 27대27로 팽팽하다. 스타1만 따지면 이영호가 27승25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이번 리쌍록은 태풍의 눈, 서킷 브레이커, 데미안2, 벤젠, 태풍의 눈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시즌 ASL 결승전은 22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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