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상주=김희정 기자] 경북 상주시 한방산업단지 내 한방테마촌에 최근 ‘지천옻칠아트센터’가 문을 열었다.
495㎡(150평) 규모의 센터에서는 앞으로 옻칠예술 작품 전시 뿐 아니라 의식주 전반에 걸친 다채로운 옻칠문화를 선보인다.
이번 ‘지천옻칠아트센터’건립으로 한방산업단지 내 성주봉 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옻칠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는 센터를 통해 전통공예의 계승과 발전뿐만이 아니라 옻칠문화상품을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를 세운 김은경(60) 작가는 국내 제1호 옻칠조형학 박사이다. 30여 년 동안 한지와 옻칠을 연구해 고려와 조선시대 즐겨 사용했던 ‘지태칠기’를 복원 했다.
‘지태칠기’는 한지에 옻칠을 더해 만들어내는 다양한 생활 소품이다. 가볍고 튼튼하며 옻칠 특유의 방수성과 방부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김 작가는 현대적 감각과 실용성을 더한 그릇, 장신구, 인테리어 소품 등도 발표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천옻칠아트센터를 성주봉자연휴양림, 힐링센터, 한방사우나와 연계해 한방산업단지가 즐기고, 체험하며, 휴식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복합 한방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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